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의 영향으로 남미의 산불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페루 정부가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브리핑을 열고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산마르틴과 아마조나스, 우카얄리 등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잇따른 산불로 지금까지 15명이 목숨을 잃고 3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불에 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페루와 이웃한 볼리비아도 수개월째 산불이 이어지면서 지난 7일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리비아 전역에 72건의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, 이미 300만㏊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남미에서는 8월과 9월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,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올해는 이례적으로 7월부터 산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지난달 화재 발생 건수가 3만8천266건으로 14년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고, 에콰도르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유투권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9100355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